KT&G가 해외 궐련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3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회사는 실적 호조와 함께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5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금배당 3조 8,000억 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조 2,000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연간 주당배당금(DPS)을 최소 8,000원까지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증권가도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6만 4,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23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각각 올렸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궐련 사업의 이익 성장과 차세대 담배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원화 강세와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KT&G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 이상으로, 차세대 담배(NGP)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극복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