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1,399건으로 전체 혼인의 8.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51건(0.2%)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당시 귀화자 감소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한국인 남성과 일본 출신 여성의 혼인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인 아내와의 혼인은 1,494건으로 전년 대비 25.8%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한국 남성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양국 간 활발한 문화 교류, 한국의 경제적 수준 향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출산과 이혼 현황도 함께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347명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으며, 다문화 이혼은 1.4% 증가한 8,10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의 형평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 정책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성평등가족부는 내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정책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법무부 역시 전국 지자체로부터 지원 제도 실태 조사 결과를 제출받아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