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웨스트포인트 생도 케일럽 서씨가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낙태약을 강제 투여해 유산시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서씨는 유죄를 인정하고도 코넬대 편입 과정에서 징계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생도였던 한국계 케일럽 서씨가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몰래 약물을 먹이고 강제로 낙태약을 투여해 유산시킨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 A씨와 교제하던 서씨는 2022년 당시 동의 없이 약물을 투여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씨는 지난 6월 연방법원에서 중범죄 폭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당초 선고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서씨 측이 범죄자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재판부는 선고를 내년 1월로 미뤘습니다. 유죄 인정 합의에 따른 예상 형량은 징역 약 2년입니다.
범행 이후 서씨의 행보도 논란입니다. 그는 웨스트포인트를 떠나 코넬대학교에 편입해 올해 학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 9월에는 컬럼비아대 공중보건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했습니다. 특히 코넬대 편입 지원 당시 이전 학교의 징계 위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없다'고 허위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28일 서씨를 상대로 폭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코넬대학교는 이 사건과 별개로 사교클럽 내 집단성폭행 의혹에 대한 부실 대응으로도 비판받고 있어, 대학 측의 관리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