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법박람회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를 방치하다 역대급 대패를 당한 미국 공화당의 사례를 거론하며 현 정치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 강행과 이재명 정부의 부당한 공소취소 움직임을 지적하며, 대통령과 정부의 행보를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민주당 역시 공화당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고삐 풀린 권력은 결국 자당을 파괴하고 선거에서 심판받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초반, 대통령의 행보를 맹목적으로 따르던 인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권 붕괴와 함께 쓸려나갔던 사례를 상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여당이 대통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던 점이 화를 불렀다고 평가하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확실한 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경기 남부나 서울 지역이라도 민심은 언제든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 남부에서 민주당이 상원의원을 쓸어가는 뉴스를 봤다면 국내 정치 지형도 결코 안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권력에 대한 견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