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인구 14억 명의 인도 시장을 겨냥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농심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약 3주간 인도 북동부 4개 도시인 구와하티, 실롱, 아이자울, 아가르탈라에서 신라면 푸드트럭을 운영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캠퍼스와 주요 상권 등 20개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합니다.
농심이 인도 시장을 주목하는 배경에는 현지 식문화와의 높은 적합성이 있습니다. 인도는 몬순 기후의 영향으로 따뜻한 국물 요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얼큰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신라면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다각적인 유통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퀵커머스 1위 업체인 블링킷과 유통 계약을 맺고 뉴델리와 뭄바이 등 주요 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이 볶음면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단독 출시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결과, 올해 상반기 대인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