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민간 백신사 4곳과 협력해 운영한 '보안 취약점 클리닝 서비스'를 통해 올해 총 555만 건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조치했습니다. 이번 서비스에는 에브리존, SGA솔루션즈, 엑소스피어랩스, 잉카인터넷 등 주요 백신사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8개월간 운영된 이 서비스는 총 8030만 대의 컴퓨터를 대상으로 1231만 건의 취약점을 탐지했습니다. 이 중 555만 건에 대한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지난 11월 4일 정식 운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백신 프로그램의 '취약점 해결하기'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킹 위험도가 높은 주요 소프트웨어 4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KISA는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섭니다. 2027년에는 점검 대상 소프트웨어를 확대해 서비스를 재개하고, 2028년부터는 참여 백신사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박용규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국민도 일상에서 손쉽게 보안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