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스토킹과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고강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총 2726건의 사건을 전수점검한 결과, 고위험 사례 263건을 확인해 즉각적인 강제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3년간 사건이 반복됐거나 보호조치 이력이 있는 모니터링 A등급 1328건과 현장에서 종결됐던 스토킹 신고 317건을 재검토했습니다. 이를 통해 30건에 대해 새롭게 입건 전 조사를 착수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습니다.
강제조치 결과 가해자 5명이 구속됐으며, 8명은 유치 조치, 10명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전수조사 당시보다 점검 대상은 939건, 고위험 분류 사례는 96건 증가한 수치로, 관계성 범죄에 대한 관리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고위험 가해자에게는 무관용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피해자 보호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점검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경찰청은 전국 우수 시도경찰청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진·사하경찰서가 전국 최우수 경찰관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