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브라이언 매스트,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 존 물레나르, 정보위원장 릭 크로퍼드 등 3개 위원회 위원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비공개 합동 브리핑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젠슨 황이 중국 정보기관의 공작원으로 지목된 앨리스 황 메가스피드 임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입니다.
의회는 앨리스 황을 통해 엔비디아의 민감한 기술 정보가 유출되거나, 미국의 GPU 수출 제재가 우회적으로 무력화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앨리스 황은 지난해 5월과 올해 6월 대만 등지에서 젠슨 황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의혹의 중심에 섰습니다.
의원들은 젠슨 황에게 오는 11월 11일까지 브리핑 참석 여부나 대안 일정을 통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실제 브리핑은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11월 1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앨리스 황과의 접촉은 일상적인 비즈니스 교류일 뿐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