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김용우 청장 주관으로 제17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위한 '장보고 N'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중 비대칭 억제력의 정점인 핵추진잠수함의 독자적인 국내 연구개발에 공식 착수하게 됐습니다.
장보고 N 사업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합니다. 잠수함 선체 개발과 건조는 국내 조선업체 간 경쟁입찰로 진행하며, 핵심인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주요 무장 장비는 국가가 직접 확보해 지급하는 관급 방식으로 추진해 2030년대 후반 실전 전력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전력 강화 사업도 함께 확정됐습니다. 차기 지휘헬기 II 사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S-92A 기종을 선정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약 8,000억 원 규모로 추진합니다. 또한 KTSSM I Block II 사업(2028~2036년, 5,360억 원), TMMR 후속양산 2차 계획(2020~2028년, 1조 2,000억 원), 기뢰전무인수상정 사업(2028~2038년, 5,910억 원)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항만경비정 II 사업(2028~2037년, 6,110억 원)은 함정 사업 최초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선도함 건조 단계를 통합해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