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추락하며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5731이었던 지수는 이달 5일 5384로 하락한 데 이어, 이날 개장 3분 만에 8% 넘게 폭락하며 5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주가 급락에 따른 과도한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140%)를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등 산업 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만 정부는 올해 3% 중반 성장과 수출 1조 달러 달성, 기업 영업이익 900조 원 돌파 전망 등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