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이 6일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이재명 대통령의 죄를 덮기 위한 '대통령 죄 지우기 법안'으로 규정하고,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통해 강행 처리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검법은 약 30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300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되는 대규모 수사로, 최장 200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사 대상에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의혹인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위증교사, 대북송금 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인 통계 조작,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이 폭넓게 포함됐습니다.
여권 내에서는 강경 대응 기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특검법 추진을 두고 "대통령을 위한 사법 체계 사유화의 결정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여 투쟁력을 결집하겠다는 구상이며, 당 일각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론이 다시 거론되는 등 정치적 역학 관계 변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외 여론전으로 압박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7일 경복궁역 인근 장외 집회를 시작으로 9일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 10일 현장 의원총회 등을 이어가며 총력 저지 태세를 유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