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팎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론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대다수 구성원의 공감이 전제돼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복당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오 시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무슨 일이든 절차와 방식이 중요하다"며 "당내 대다수 공감이 전제될 때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번에도 유리그릇 다루듯이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기존의 신중한 태도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에 친한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이 지난 2026년 1월 29일 한 의원 제명 당시 가장 크게 목소리를 냈던 점을 언급하며 "당시와 정치적 국면이 달라져서인지 생각에 변화가 엿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 의원 복당 문제를 총선 승리 관점에서 바라봐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중진들의 시각차도 뚜렷합니다. 장 대표는 대여투쟁에 집중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복당론에 선을 그었고, 윤상현 의원은 오 시장과 장 대표, 한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함께하는 '오동석장 연대'를 제안하며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