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026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전'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영화전은 'AI 시대, 영화는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주제로, 예술가 고유의 독창성을 AI가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한계를 성찰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이번 영화전에서는 '임권택 없이 임권택 영화 만들기'라는 실험이 주목받았습니다. AI는 '서편제',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태백산맥', '춘향뎐' 등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 5편을 학습해 대본과 영상을 생성하며 거장의 연출 문법 재현을 시도했습니다.
백승우 감독이 연출한 AI 단편 영화 '확인'은 임 감독 특유의 롱테이크 기법을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 속 불타는 자동차 장면과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에 적용된 바람 효과 등 AI 기술이 기존 영화 제작을 보완하는 다양한 사례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최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화인들과 만난 소감을 전하며, AI라는 새로운 파도 속에서 연대의 방식으로 항로를 찾는 영화인들의 도전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