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동인 7일,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설악산은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홍천과 파주는 영하 6.6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역시 최저기온 0.5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추위와 함께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는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서울의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열흘, 평년보다 나흘 늦게 나타났습니다. 인천은 작년보다 나흘 늦고 평년보다 이틀 빨랐으며, 대전은 작년과 평년 대비 모두 나흘 늦게 첫얼음이 관측되었습니다.
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mm 안팎, 강원도와 세종,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5mm 미만입니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수도권과 강원 영동 지역은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상에서도 당분간 강풍과 함께 1.5~4.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안전 관리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