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전날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 주도의 특검법을 규탄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집회 규모를 두고는 양측의 입장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15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약 6천 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과 10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이어가며, 특검법 재의요구권 미행사 시 예산안 심사와 연계할 방침입니다.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을 향해 "이런 얼굴들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민주당 정권을 이길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조 대표는 당권파와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 대표는 과거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공화당이 참패한 원인을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꼽으며, 국민의힘 지지자들 또한 비슷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전략자산으로 여기는 당권파와 음모론 세력은 민주당을 공격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