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11월 24일)을 앞두고 다층적인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라는 '삼중고'가 김 대표의 리더십을 시험대에 올렸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은 당내 계파 갈등의 뇌관이 됐습니다. 조사 결과 권리당원 80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 명가량이 교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6일부터 13일까지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에게 조사 결과를 개별 열람하도록 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친석계와 친청계의 시각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가 내년 1월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압박하고 있으나, 조국혁신당은 이를 민주당 내부 문제를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역시 당내 이견으로 표류 중입니다. 내년 6월 퇴임이라는 시점 변수까지 겹치며 실효성 논란이 이어집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6%로 집계된 가운데, 김 대표가 복잡한 당내 현안을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