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특수화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습니다. 또한 에스토니아로도 K9 자주포 6문을 적시 운송하며 방산 물류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 및 유럽 각지로 운송하고 있습니다. 화물의 출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단 간(E2E)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이 맡아 해상부터 육상까지 일괄 운송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회사는 방산 물류뿐만 아니라 중공업 및 대형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 화물로, 발전설비, 열차, 항공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은 RORO 방식을 통해 대형 화물을 크레인 없이 안전하게 선적할 수 있어 최적화된 선박으로 평가받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자동차운반선을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며, 이는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 더욱 적합한 초대형 선박으로 구성됩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전 세계 브레이크벌크 운송 시장은 2024년 약 216억달러 규모에서 2033년 332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현대글로비스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부문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약 138%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