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 상위 10개 지역은 성남, 광명, 하남, 안양, 용인, 구리, 수원, 화성, 의왕, 군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남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대규모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표적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가 약 600조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 4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곳에는 협력기업 55곳이 입주하며 약 6만 명의 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산업단지 배후지에는 신규 주거단지 공급도 활발합니다. 라온건설은 오는 12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에 564가구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라온프라이빗 파크원’을 분양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평택시에서 1098가구 규모의 ‘한화포레나 지제역’을 공급하며, KCC건설은 화성시에서 933가구 규모의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을 분양 중입니다.
화성시 향남읍 인근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약 73만 6000㎡ 규모의 ‘H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있어 미래차 및 반도체 부품 산업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성남시의 경우 아파트 월세가격지수가 2023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42개월 연속 상승하며 주거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