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전북과 서울의 공동개최 추진 방안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양 지자체의 최종 합의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치 경쟁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달 화상 대화를 통해 운영 계획 등을 확인한 뒤, 내년 3월 전략 대화 단계에 진입할 상위 3개 후보국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공동개최 구상을 구체적인 계획에 담기 위해서는 이달 안에 양 지자체 간의 합의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무적인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개·폐회식 장소 선정, 인기 종목 배치, 시설 개보수 비용 분담 비율 등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30일 양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공동개최 합의 시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에 지체 없이 착수해 IOC 일정에 맞춰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 카타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등 총 7개국이 뛰어든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원 약속이 서울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어 조속한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