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 쓰나미'가 현실화했습니다. 미 언론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확산했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선거 결과를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청와대는 5일 이번 선거 결과가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후 브리핑에서 "한미동맹은 70년 이상 미국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온 관계"라며 "특정한 선거 결과가 동맹의 근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는 한미 양국 간 합의사항을 토대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되, 개별 사안은 상업적 합리성과 관련 절차에 따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공식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인공지능(AI) 풀스택 해외 진출 및 협력 방안과 스타트업 열풍 확산 방안 등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