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 매출 8,7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265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25억 원을 18.6%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회사 측은 원·달러 환율과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락한 점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16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엘앤에프는 올해 4분기 하이니켈 제품의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며 실적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하고, LFP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규 사업인 LFP 분야의 성장세도 뚜렷합니다. 엘앤에프는 내년 5만 톤, 2028년 6만 톤 이상의 LFP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2028년부터 연간 3만 톤 이상의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46파이 제품의 NCM 출하 비중을 4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