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 '아리수' 음용률이 75.5%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4년 69.6%, 지난해 75%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아리수 음용률은 가정에서 마시는 비율 53.9%와 외부에서 마시는 비율 21.6%를 합산해 산출됐습니다. 특히 아리수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0.2%를 기록하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80%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서울시의 수돗물 음용 수준은 해외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높은 편입니다. 미국수도협회(AWWA) 기준을 적용한 서울의 음용 비율은 78.2%로 미국보다 13.2%p 높았으며, 프랑스 파리와 비교해도 1.5%p 높은 82.5%를 기록했습니다.
시민들이 아리수를 주로 마시는 장소는 공원·운동시설이 32.8%로 가장 많았고, 길거리·둘레길·산책로가 21.5%로 뒤를 이었습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 음용률 상승과 만족도 80% 돌파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시민들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도록 수질검사와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