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는 자족도시 조성에 나섭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2026년을 시작으로 10조 원 투자유치 시대를 열어 주거와 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 사업은 교산신도시 내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입니다. 시는 이곳에 3조 원을 투입해 AI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시설을 갖춘 첨단 거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KT클라우드 등 국내외 유수 기관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입니다.
시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를 비롯해 미사 K컬처 복합단지, 캠프콜번, 창우동 H2 부지 등 5대 거점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냅니다. 2028년 교산 자족 5·7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2029년에는 1·3블록과 H2 부지 등을 차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도 확충됩니다. 지하철 9호선은 2031년, 3호선은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연장이 추진 중입니다. 또한 평균연령 42세의 젊은 도시라는 강점과 함께, 기업매니저가 인허가부터 정착까지 돕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