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9일부터 해당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국내 에볼라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기존 12개국에서 총 13개국으로 확대됩니다.
나이지리아의 첫 확진 환자는 지난달 3일 우간다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입국했으며, 20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21일 이내 나이지리아를 체류하거나 경유한 입국자는 검역 과정에서 Q 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중점검역관리지역 방문 예정자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입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국내 대응체계가 구축된 점을 고려해 국내 종합위험도는 '낮음'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와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하고 의심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예정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DR콩고 등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적인 전파 상황을 반영해 위험평가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