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우종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세계은행그룹(WBG)의 신설 독립책임성기구(IAM) 초대 부총재로 선임됐습니다. 이번 선임은 지난 2024년 7월 김상부 디지털·인공지능(AI) 부총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IAM은 세계은행그룹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사회의 고충을 처리하는 기구입니다. 세계은행그룹은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독립조사위원회, 분쟁해결서비스, 준법감시·옴부즈만실 등을 통합해 이 기구를 신설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과 개발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엄 부총재는 내년 1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합니다. 정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국제금융기구와의 고위급 협의와 중견전문가 제도 등을 통해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