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증시의 급락 사태를 두고 야당인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폭락 사태에 대해 "공화당이 아닌 '더모크랫(멍청한 민주당원)'들 탓"이라며 민주당의 정책 방향을 직접적으로 겨냥했습니다.
시장 불안의 핵심은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지나 히노호사 후보가 승리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데이터센터 건설 일시 유예와 관련 세제 혜택 폐지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 구글, 메타, 오라클, 오픈AI 등 기술 대기업이 막대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발전의 중심지가 된 텍사스에서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자, AI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습니다.
전날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이란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증시는 하루 만에 반전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21.52포인트(5.52%) 급락한 2만 4315에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33.06포인트(3.44%) 내린 5만 1523.06, S&P 500지수는 334.89포인트(4.36%) 떨어진 7353.73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