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시아 증시가 간밤 뉴욕증시의 인공지능(AI) 관련주 투매 여파로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며 AI 규제 강화와 데이터센터 건설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증시는 장중 코스피가 8.8%까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후 낙폭을 일부 줄여 5.1% 하락한 5,109.7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술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 역시 개장 직후 7% 급락했다가 오후 2시 기준 6.0% 하락한 57,438.00을 기록 중입니다.
대만 증시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는 한때 10%인 하한가 2,020대만달러까지 밀렸다가 4.2% 하락한 2,145대만달러로 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과 키옥시아 또한 개장 직후 15%대 급락을 보인 뒤 각각 10.6%, 10.0% 하락하며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다만 중화권 증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낙폭을 보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1.3% 하락했고, 커촹반 STAR50지수는 2.5%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청산과 강제 매도가 겹치며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