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AI 투자를 잠시 주춤하는 시기를 한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으로 규정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미국은 결국 다시 AI 투자를 재개할 것이라며 우리도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2000억 원 규모인 AI 데이터센터(AIDC) 직접 사업 예산을 최소 두 배로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의원은 AIDC 100MW당 생산유발효과가 3조 5000억 원에 달하고, 1GW당 연간 9000억 원의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 역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국가 차원의 AI 기반 사이버 공격 탐지 사업인 ‘AI 사이버 실드돔’ 구축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당초 1조 원 규모로 예상됐던 사업비가 예산 당국과의 조정 과정에서 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해당 사업에 550억 원을 편성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