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커지며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는 등 투자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을 공약한 후보가 승리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욱 깊어진 상황입니다.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국은 AI 인프라 투자를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6일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이 이를 기회로 삼고 있음을 언급하며, 캐나다가 자국 AI 기업 코히어에 최대 16억 캐나다달러를 투자한 사례를 들며 우리도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부는 차세대 AI 기술 확보를 위해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대비 10배에서 20배 규모의 초거대 프런티어 AI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배 부총리는 이를 어떤 형태로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할지가 핵심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보안 강화도 병행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과 민간의 보안 기능을 총괄할 ‘사이버 보안 차르’ 기구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AI를 활용한 공격에 맞서기 위해 보안 AI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