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세력 재편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제명된 상태로, 최고위원회 의결 없이는 5년간 재입당이 제한되는 법적 제약이 있습니다.
당내 중진 의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대승적 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한 의원의 전격 복당을 촉구했고, 5선의 윤상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한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함께하는 이른바 ‘오동석장 연대’를 제안하며 세력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복당론에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복당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보수 통합의 구심점으로 부상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입니다. 오 시장은 당내 구성원의 공감이 전제되어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한 의원 제명 당시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던 오 시장의 입장 변화를 두고, 친한계 박정훈 의원이 의구심을 표하는 등 당내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