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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명칭 변경 논의 답보 상태…의료계 "대체 용어 의학적 명료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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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1.08. 10:39

치매 명칭 변경 논의 답보 상태…의료계 "대체 용어 의학적 명료성 부족"

간단 요약

치매가 부정적 낙인을 준다는 지적에 명칭 변경 논의가 이어지지만, 의료계는 의학적 명료성 부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입니다.

22대 국회에 관련 개정안 4건이 계류 중인 가운데, 의료계는 비용 추계와 시범 사업을 통한 검증을 우선 제언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어리석다'는 뜻을 내포한 '치매(癡呆)'라는 명칭이 환자와 가족에게 부정적 낙인을 찍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는 용어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전문가와 환자 단체가 참여하는 '치매 용어 개정 협의체'를 구성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22대 국회에도 치매 용어 변경을 위한 개정안 4건이 계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료계의 시각은 다릅니다. 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는 '치매 명칭 변경은 타당한가' 보고서를 통해 인지저하증, 인지증 등 대체 용어들이 치매가 가진 임상적 명료성을 담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의료 단체들은 용어 변경이 의료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대한치매학회 역시 용어 변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논의 진전을 위해 특정 용어를 법적 용어에 국한해 사용하는 방안에는 동의한 바 있습니다. 의료계는 명칭 변경을 논하기에 앞서 비용 추계와 시범 사업을 통해 그 영향을 먼저 검증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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