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양주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망 K-소비재 및 콘텐츠 기업 101개사가 참여해 호주와 동남아대양주 바이어 144개사와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습니다. 이틀간 총 1,235건의 상담이 성사됐으며, 현장에서 체결된 수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은 32건으로 총 1,800만 달러(약 245억 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호주는 1인당 GDP가 6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소비시장으로, 한국의 6대 교역국입니다. 최근 5년간 대호주 화장품 수출액은 253%, 식품 수출액은 39% 급증하는 등 K-소비재에 대한 현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OTRA는 이번 행사에 맞춰 '가격 너머의 소비, 호주 가치소비시장과 K-소비재의 기회' 보고서를 발간하며 시장 분석을 지원했습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호주는 우리 수출 다변화에 기여하는 핵심 경제협력국"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양주 시장으로의 수출 저변을 넓히기 위해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성화 산업부 무역정책관 또한 "한류의 영향력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해 K-소비재가 새로운 수출 주역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