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천 서울대 기계공학부 석좌교수가 제29대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8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후보자 면접과 투표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출 과정은 정책평가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앞선 정책평가에서는 강준호 사범대 교수가 169.2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 교수는 125.15점으로 2위, 이재영 인문대 교수는 113.11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이사회는 10월 27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후보에 대한 제보와 추가 검증 필요성을 이유로 일정을 11월 8일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공과대학 출신 총장이 탄생하는 것은 2006년 제24대 이장무 총장 이후 20년 만입니다. 1993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온 최 교수는 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그간 기계공학부장과 연구부총장, 대한기계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내외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최 교수는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SNU 메가프론티어 파트너스’를 도입하고 신규 기금 2조원을 조성하겠다는 핵심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2027년 2월 1일부터 4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