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14단지와 9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잇따라 신청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신청으로 두 단지는 기존 5,095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에서 총 7,11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1989년 준공된 상계주공 14단지는 지난달 12일 자문을 신청했습니다. 11만 7,888.8㎡ 부지에 최고 49층, 3,329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 9단지도 지난달 23일 자문을 신청했으며, 최고 47층, 3,783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합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자문 신청이 노원 전역에서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서 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주거환경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는 이달 중 신속통합기획 원팀회의를 개최해 도시계획과 교통, 공공시설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구는 지난 8월부터 상계보람, 하계미성 등 6개 단지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는 등 지역 내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