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는 2015년부터 이어진 내전의 피해 보상금으로 510억 달러를 사우디에 요구했습니다.
사우디는 군사적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후티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내전 개입으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측과의 협상에서 과거 공습과 봉쇄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510억 달러(약 68조 원)의 배상금과 정권에 대한 공식 인정을 요구했습니다.
후티의 군사적 위협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후티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의 임시수도 아덴에서 불과 80km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사우디는 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모색하고 있으나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핵심 동맹이었던 아랍에미리트(UAE)는 작전에서 완전히 철수했고, 튀르키예·파키스탄과의 새로운 방위 협정인 메카 협정 역시 의회 승인 지연과 참여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상군 파병에 따른 인명 피해와 국내 여론 악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티안 코츠 울리히센 라이스대 베이커연구소 연구원은 후티가 견고한 방어 진지를 구축한 상황에서 사우디 지도부에 실행 가능한 군사적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