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립된 항공 제조 전문기업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종합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창환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상장에서 공모하는 주식은 총 44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700원에서 5700원 사이입니다. 일반 청약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합니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약 202억 8000만 원의 자금은 대형 판금 성형 설비에 100억 5000만 원, 열처리 및 후가공 설비에 20억 4000만 원, 공장 신축 등에 81억 9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치공구 설계부터 부품 가공, 구조물 조립까지 자체 수행하는 통합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2년 대신항공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글로벌 헬리콥터 제조사 벨(Bell) 등에 주요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특히 벨과는 직접 수출 계약을 통해 헬리콥터 테일붐 등 동체 구조물 4종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정된 수주잔고는 551억 5000만 원으로, 2025년 예상 매출액의 약 1.7배에 달하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복합재와 우주, 무인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모하비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생산 협력에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