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해부대의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존 최강의 해상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수중무인탐사기(ROV) 등 무인 소해전력과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폭발물처리(EOD)반도 현지에 투입됩니다.
이번에 파견되는 P-8A 관련 인원은 지휘부를 포함해 총 45명이며, 1회 임무 수행 시 9명이 탑승합니다. 해당 초계기는 약 2160km의 작전반경을 갖추고 4시간가량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일대부터 오만 남방 외해까지 우리 선박 항로 주변의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탐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 당국은 이번 파견이 비전투·비교전 원칙에 따라 수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P-8A는 공격 무장 없이 섬광탄 등 자체 방어용 체계만 갖추고 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전 거점으로 검토되는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다국적 해상전력과 정보를 공유하며 연합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함께 투입되는 무인기뢰처리기 Ⅱ는 원격조종을 통해 수중 기뢰를 탐색하고, 기뢰로 판단될 경우 제거용 폭약을 설치하거나 줄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군은 이번 전력 보강을 통해 청해부대의 작전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