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주도하는 아시아 대학 연합 교육 플랫폼 'AAU(Asia Alliance University)'가 오는 9일 부산에서 공식 출범합니다. 이번 연합체에는 아시아 15개국 163개 대학이 참여해 각국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합니다.
AAU 설립 논의는 2024년 제22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에서 발표된 '부산선언'을 계기로 본격화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부담, AI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대학판 아마존'을 지향합니다.
이미 지난 2026년 2월 시범 운영을 통해 7개국 427명이 한국 문화와 K팝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동서대를 비롯해 일본 아시아대학,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기술혁신대학, 태국 방콕대학교, 마카오 밀레니엄칼리지, 인도네시아 페트라기독교대학교, 인도네시아 사립대학연합회 등 7개 기관이 'Grand Challenge'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초기 협력 체계를 다졌습니다.
AAU는 오는 2027년 3월 첫 공동 개발 교과목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제국 AAU 초대 총장은 한 대학이 모든 강의와 경험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함께하면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