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경기 종료 후 관중석에 쓰레기를 방치한 비매너 행위가 포착됐습니다. 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사진에는 먹다 남은 음식과 맥주캔이 그대로 버려진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구장 쓰레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의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2931.7t으로 전년 대비 24.3%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KBO리그 정규시즌 관중은 1231만 2519명으로 13.1% 증가하는 데 그쳐, 쓰레기 증가세가 관중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상황입니다.
환경 오염과 함께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8개 프로야구장의 최근 3년간 폐기물 처리 및 청소 비용은 총 118억 7314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9월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학생 단체 관람객의 쓰레기 방치 사례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현재 7개 구장이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2곳도 내년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