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서부발전, 국가철도공단이 5일 전남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6’에서 ‘육불화황(SF6) 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력 설비의 절연가스로 쓰이는 육불화황을 수소 기술로 분해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육불화황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약 2만 3900배나 높은 가스입니다. 한전은 지난 2020년 자체적으로 분해 기술을 개발했으며, 2025년에는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국가철도공단 부지에 연간 최대 60톤의 폐육불화황을 처리할 수 있는 분해센터를 구축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전력설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육불화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전과 서부발전은 이를 무해화하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합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탄소 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