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국내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876만 227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304만 8025명보다 43.8% 증가한 수치로, 국내 서비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1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들의 서비스 활용도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달 챗GPT 앱의 총사용 시간은 약 5098만 시간으로 전년 대비 113.9% 급증했으며,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약 163분으로 4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내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앤트로픽의 AI 서비스인 클로드는 지난달 MAU 약 210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4만 명 대비 15배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로드는 이용자 수 순위 7위에서 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국내 서비스들은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107만 명, 퍼플렉시티는 57만 명의 MAU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42.5%, 30.9%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번 통계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앱 이용 기준이며 웹 이용은 제외됐습니다. 구글 제미나이의 경우 구글 앱을 통한 이용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규모와 통계상 수치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