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청년 마음상담소’에 접수된 19~39세 청년 상담 652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정신건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상담에서 정신건강을 고민 유형으로 꼽은 비율은 54.8%에 달했습니다.
상담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심리적 고통이 내면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취업이나 인간관계 등 외부 상황을 먼저 토로했다면, 올해는 불안과 우울 등 자신의 정서 상태를 직접 언급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특히 스스로를 비난하는 ‘자책’이 상담의 주요 특징으로 꼽혔습니다.
고위험 사례도 증가세입니다.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사례는 서비스 시작 이후 연간 1~2건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5건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담소는 총 188건을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잘못된 자가 진단이나 치료 지연을 막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전문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경기청년 마음상담소는 경기청년포털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맞춤형 정책과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