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6년 폐교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폐교를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총 62건의 사례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영예의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경남 통영교육지원청이 차지했습니다. 2012년 문을 닫은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를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로 탈바꿈시킨 결과입니다. 이곳은 고양이 173마리를 보호하고 72마리의 입양을 성사시켰으며, 누적 방문객 1만 1813명을 기록하며 섬 생태계 보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선정된 7개 사례에 대해 특별교부금과 특별교부세를 지원합니다. 최우수상에는 1억 원, 나머지 6건의 장관상 수상작에는 각 40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심사는 노력도와 독창성, 협력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폐교 활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관련 법도 정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교활용법' 개정을 통해 특례 대상을 기존 교육·복지 분야에서 통합돌봄과 주민공동체 분야까지 확대하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