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역량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며 ‘미래에셋 3.0’ 실행에 속도를 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은 대표이사 2명과 부문대표 7명을 선임하고, 국내외 임원 12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전체 승진 임원 중 20%를 AX와 디지털·정보보호 전문가로 채웠습니다. 디지털엑스 대표이사에는 노용우 부사장이,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인프라 투자 전문가인 우신제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가 각각 선임되었습니다.
세대교체와 다양성 확보도 눈에 띕니다. 승진 임원 중 40대 비중은 64%, 여성 비율은 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기반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낼 인력을 전면에 배치해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합니다.
자산관리(WM)와 연금 영업 현장 리더도 전체 승진자의 30%를 차지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올해 6월 말 기준 80조 8100억 원으로 늘어난 만큼, 현장 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최근 일본 산코증권 인수를 공식화한 미래에셋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