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 승리에 따른 정책 변화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무너지면서 시장 전반에 충격이 확산했습니다.
주요 지표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 내린 52,157.26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2.98% 하락한 7,459.46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1% 급락한 24,678.63을 나타내며 종전 최고가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의 타격은 더욱 컸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장중 6% 이상 떨어졌으며, 미국 상장 반도체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12% 이상 폭락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로 향후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되고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으로 S&P 500 지수는 최근 3개월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정책 방향성과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