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가 9일부터 20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 정부대표단을 포함해 약 10만 명이 참석하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35 바이 35(35 by 35)' 글로벌 전기화 구상입니다. 2035년까지 전 세계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전력 비중을 35%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을 위해 연간 최소 3000억 달러를 제공하고, 공공·민간을 합쳐 연간 1조 3000억 달러의 기후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집니다.
이번 총회는 개최국 튀르키예가 의장직을 맡아 기후행동 의제를 이끌고, 호주가 협상의장국으로서 당사국 간 협상을 주도합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국 정부대표단은 '한국형 녹색대전환(K GX)' 전략과 '전기국가'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호주와 탈탄소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추진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함께 아시아 에너지 안보 협력 부대행사인 'RISE ASIA'를 개최하며 국제적 기후 리더십을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