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확보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119㎢에 불과합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13.25㎢, 2024년 9.9㎢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하루 평균 0.4㎢ 수준으로 진격세가 급격히 둔화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고전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해진 중거리 드론 공세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국산 드론으로 전선 후방의 보급로를 타격해 러시아군의 군수 체계를 교란했습니다. ISW의 조지 배로스 분석가는 러시아군의 보급 체계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 일대에서 '비발디 작전'을 통해 반격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크라이나 제3군단장 안드리 빌레츠키 준장은 지난달 중순까지 리만 일대에서 16개 정착지를 포함해 약 277㎢의 영토를 탈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사상자 약 8,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방어선 돌파를 위해 크라마토르스크 남서쪽 도브로필리아에 병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국방 분석가 프란츠슈테판 가디는 러시아군이 도브로필리아 침투를 시도하고 있으나,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