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합니다. 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 속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외 한파쉼터인 '온기소'의 도입입니다. 또한 폭설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도로의 제설제 살포 시간을 기존 90~120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합니다. 이를 위해 간선도로 제설 노선을 기존 487개에서 525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시는 저소득층 26만 7,0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하며, 화재 취약시설 2,771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합니다.
이동 노동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습니다. 음식점 밀집 지역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 컨테이너형 쉼터 2곳을 설치하고, 편의점 3,000곳을 간이 쉼터로 활용합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함께 시행할 예정입니다.
강경훈 서울시 정책기획관 직무대리는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폭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