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비관론이 정점에 달한 지금이 오히려 반등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주가가 실적 대비 역사상 최대 수준의 괴리를 보이고 있다며, 대외적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6월 19일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KB증권이 지난 20년간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을 때 60일 이후 주가가 상승할 확률은 97%를 상회했습니다. 향후 2년간 삼성전자의 누적 영업이익은 102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민주당의 AI 규제 강화 우려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으나, 전면적인 투자 억제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AI 인프라 투자는 미국 경제성장 기여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버지니아주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 지방 재정에서 데이터센터 세수가 각각 38%, 28%를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2028년 대선을 앞두고 경제 성장과 유권자 보호 사이에서 정책적 균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제 혜택 축소나 전기 요금 부담 등 선택적 규제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의 실적 기반 반등세는 유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