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월 19일 가상자산사업자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빗썸에서는 지난달 외부 비인가자가 그룹웨어에 접근해 임직원 715명과 고객 6,44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코인마켓 거래소 프라뱅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핫월렛을 통한 비정상적인 출금으로 1억 원 상당의 자산이 탈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팍스 역시 해킹 협박을 받은 뒤 입출금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자산을 콜드월렛으로 이전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 자산의 80% 이상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잇따른 보안 사고로 업계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